이천시 승격 20주년 기념식수 행사
이천시 승격 20주년 기념행사
[이천=일요신문]유인선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일 이천아트홀에서 시민과 내외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천시는 지난 1996년 3월 1일 군(郡)에서 도·농 복합도시로 승격됐다.
시는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시 승격 당시 인구 16만명에 현재 22만명으로 증가했으며 가구수는 4만9000에서 8만20007 가구로 각각 35%와 68%가 늘었다.
또한 3만5000여대 자동차 등록수는 9만9000여대가 넘어 187%가 증가했으며, 예산은 1,338억원에서 315%증가한 5952억원에 이르고 있다.
36%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94%로 증가했고, 279개소 였던 기업체는 939개소로 237%가 늘었다. 또 의료기관 역시 81개소에서 147% 증가한 200개소, 10개소였던 보육시설은 173개소로 1630%나 증가했다.
이처럼 이천은 지난 20년간 많은 변화 속에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속의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 우리 이천시는 미래의 먹거리인 관광 인프라 역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 6월 말(馬) 산업특구를 유치했고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최고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12만 3000평 규모의 이천 도자예술촌이 올 연말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문학 가치와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창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 정신을 바탕으로 더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