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민간차원 전파, 농업교류 활성화 등 구심점 마련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아프리카 대륙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구심점이 될 세네갈과 농업·경제교류를 위한 한·세네갈협회가 창립된다고 3일 밝혔다.
한·세네갈협회는 이날 오후 6시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 하게 된다.
이 협회는 기업 CEO 등 민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는 회장으로 선출된 곽성근 회장((주)맥섬석GM 대표)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신일희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계명대학교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세네갈을 대표해 주한 세네갈 마마두 은자이 대사가 참석, 한·세네갈간 교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충분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한다.
또 농업, 기계, 건축, 자재 등 각기 분야에서 쟁쟁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대구·경북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세네갈은 물론 아프리카 전체를 대상, 시장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정보를 함께 나누고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긴밀한 인적, 물적 네트워킹을 강화하자고 뜻을 함께 모은다.
김관용 지사는 창립총회에 참석해 한국·세네갈협회가 양지역 민간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실질적인 가교역할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경북도는 2014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마을 2곳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 마을회관 및 정미소 건립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세네갈 대통령(마키 살)의 초청으로 방문, 세네갈 내 새마을사업 전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 훈장(황금사자 훈장)을 받은바 있다. 새마을 연구소 설립,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실무 양해각서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곽성근 회장은 “새마을 세계화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비롯해 세네갈이 가진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농업기술 전파, 경제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친숙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경우 두 나라가 함께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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