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요신문]주성남 기자= 백제예술대학교 자작곡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실용음악과, 미디어음악과 학생들이 자작곡 ‘오선지’를 발매한다.
3일 백제예술대에 따르면 이 음반은 참여 학생들의 순수 창작곡들로 구성돼 있으며 포크, 록, 팝, 알앤비, 소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매 곡마다 학생들만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개성이 드러나 있으며 가사에서도 또래의 고민들을 솔직히 담아앴다.
학생들은 “비어 있는 오선지에 음표를 채우고 멜로디를 만들어 내듯이 멋진 오선지가 되어줄 음반에 우리가 음표가 돼 우리만의 음악을 채워보자는 취지에서 음반제목을 오선지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음반은 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솔로로 참여한 2명과 그룹으로 참여한 3팀 등 총 5팀이 각각의 개성을 담아 녹음에 참여했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하루’라는 곡을 공동 창작해 음반 마지막곡으로 담았다.
이번 음반을 위해 베이시스트 신현권, 드럼 신석철, 키보드 김한년 등 선배 음악인들이 녹음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3일부터 각 온란인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백제예술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커리어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백제예술대 특성화 사업단 후원으로 2015년 11월 ‘백제 자작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최종 수상자 5팀의 음원을 음반으로 제작해 전문음악인을 향한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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