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을 윤상일 새누리당 예비후보 개소식 사진.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격전지는 중랑을을 비롯해 강서을과 성동을, 서대문을, 은평을, 양천갑, 양천을, 노원을, 동대문갑 등 9곳으로 여야가 3% 이내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곳이다.
특히 중랑을의 경우에는 야권 우세지역이라는 인식과 달리 중랑구청장 선거에서 4.1%p차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인물에 따라 민심이 달라지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중랑구는 2013년 통계 기준으로 월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 약 54%, 무직 40% 이상, 경제만족도 2.3%로 서울지역에서도 열악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랑구 국회의원의 첫 번째 과제로 `구민들의 경제성 확보`가 우선시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도 인물과 공약을 위주로 평가받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8대 비례대표를 지낸 윤상일 후보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망우의정부선 추진으로 경원선 경의, 중앙선을 연계한 망우종합경제지구를 조성하는 등 서울동북부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성 후보는 중랑구 고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강동호 후보는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4번 출마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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