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탓하는 장수?
▶나는 히딩크 이상의 성적을 원한다. 자신이 없으면 오지도 않았다.
▶나는 전술적으로 완벽했으나 운이 없었다. 보통 3골을 넣으면 이겨야 되는데 왜 졌는지 이해가 안 간다(2004년 7월, 아시안컵 이란전 3-4 패배후).
▶나는 전술적으로 완벽했으나 선수들의 정신상태가 해이했다. 선취골을 넣고도 해이한 정신력으로 실점해서 비겼다(2004년 10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예선 1-1 무승부 직후).
▶나는 전술적으로 완벽했으나 선수들이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보였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선수들의 형편없는 정신력으로 패배했다. 나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이긴다는 걸 끊임없이 주문했으나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2004년 2월,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후).
▶나는 전술적으로 완벽했으나 선수들의 정신력에 크게 문제가 있어서 패배했다. 저런 형편없는 팀에게 패배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향후 멤버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2004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한 후).
▶나는 전술적으로 완벽했고, 선수들의 집중력, 경기자세가 좋아 이길 수 있었다. 전반 득점을 뽑지 못해 초조했지만 후반 약간의 전술 변화를 통해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기자들은 보고도 모르느냐(2005년 03월 30일 우즈벡 2-1 승리 후).
최혁진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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