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관광환경에서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외국의 정책동향과 사례를 살펴보고자 추진되었으며, 서울시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경제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광산업 전반에 있어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야 되는 시기에 효과적인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상묵 위원장의 사회로 권기봉 작가, 스포츠조선 김형우 부국장, 윤지민 관광커뮤니케이터, ㈜서울트래블볼루션 배민호 대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정보통계 R&D센터장이 발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권기봉 작가는 「한계를 기회로 바꾼 캄보디아」라는 주제로 밀렵꾼들을 관광 가이드로 고용하고 그들의 아내와 딸들에게 홈스테이나 음식 판매의 역할을 부여하여 그 수입의 80%를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사례로 불법적인 일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들과 스스로 적법한 방법을 찾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도시재생이 화두로, 부숴 없애는 것보다 유지, 보수, 개량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로 변신을 하고 있으며, 서울역시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세운상가 등 서울의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스포츠 조선 김형우 부국장은 프랑스 파리의 ‘비아뒥 데 자’라는 고가 철도와 이탈리아의 ‘베키오 다리’를 통해 도심내 공공시설과 공공부지를 이용해 녹지공간을 재생산하는 사례를 통해 서울역 고가도로를 재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 서울역 고가도로의 브랜드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주변지역 상권과 윈윈할 수 있는 콘센트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가? ▲ 독창적이며 유일한 공간 콘셉트 발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도보와 산책을 넘어 구매 장소로서 중점을 두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접근하여 관광 상품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 세계인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가? 등 6가지 정책방향에 대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윤지민 관광커뮤니케이터는 서울시 관광사업과 한류관광 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과감히 사표를 내고 도대체 관광이 무엇인지, 여행이 무엇인지 주객을 바꿔 스스로 관광객이 되기로 하고 260일간 19개국을 다니며 각 나라의 관광청을 방문해 인터뷰한 사례를 전해 줄 예정이다.
㈜서울 트래블볼루션 배인호 대표의 경우 최근 3년 개별관광객(FIT)이 평균 73.9%로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꼭 필요한 제도 중 하나로서 지역 관광 자원과 시설을 교통 및 결제 서비스와 결합하여 서울을 방문하는 자유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통합시스템인 ‘관광패스’를 다른 나라의 시행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정보통계 R&D센터장은 최근 10년간 중국관광객 수의 증가로 우리나라 관광정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중앙정부뿐 아니라 광역 및 기초지방 자치단체의 정책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및 외래관광객의 성장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관광의 대표인 서울시 관광정책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 성과를 도모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관광 통계와 정책 성과 지표 측면에서 해외 주요국의 사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상묵 위원장은 “서울 관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 거점이자 자원임이 분명하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관광시장, 관광산업, 관광고용 및 인적서비스 등 서울시의 다양한 분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들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사례들이 많이 제안되어 2018년 2천만 관광객 유치의 목표에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