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청 당직실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이용 가능
- 약속시간, 약속장소에서 스카우트 신분 확인 가능해 더욱 안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에 연락하면 밤길이 안전해집니다.”
▲ 여성안심귀갓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밤길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청소년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연중 운영한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늦은 시간, 스카우트들이 여성이나 청소년들과 동행해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강북구에서는 23명의 스카우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강북구청 당직실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 신청한 후, 약속 시간과 장소에서 스카우트를 만나 함께 귀가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동행 스카우트의 이름과 도착 예정 시간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또 스카우트는 노란조끼와 모자를 착용해 신분을 알리고 신분증 역시 항상 소지하고 있어 신청자가 믿고 동행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화요일~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스카우트들은 귀가지원 서비스 외에도 성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과 청소년들은 밤길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익숙한 길이라도 안심귀가스카우트와 함께 하면 더욱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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