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자원순환과)는 오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농촌폐비닐, 폐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는 폐비닐, 폐농약 용기류 등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매립 예방을 위해 읍·면 지역에 농촌공동집하장을 운영하고 마을단위 수거거점을 지정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철 집중수거를 통해 영농폐기물에 대한 주민들의 수거의욕 고취와 수거촉진으로 농경지 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마을단체, 유관단체별 농경지에서 발생된 폐비닐, 폐농약빈병 등을 농촌공동집하장이나 마을단위 수거거점에 배출하면 관할 읍ㆍ면ㆍ동과 재활용수집소 수거차량이 수거해 김포시 재활용수집소로 반입해 재활용 처리된다.
또한 김포시 및 재활용수집소에서는 영농폐기물의 수거촉진을 위해 농촌폐비닐의 경우, 검정색100원/kg, 흰색140원/kg, 폐농약빈병의 경우, 500원/kg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용태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및 매립은 대기오염 물질 발생과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농촌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라며 ”이번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인 만큼 집중수거기간 동안 내실있는 수거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협회 등 각 유관기관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