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이성월 국제통상위원장. 사진제공=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는 지역 기업의 남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타이베이·홍콩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먼저, 7일 타이베이시상업회를 방문해 타이베이시상업회 국제상무관계위원회와 ‘대구·타이베이 경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간의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1일에는 홍콩한인상공회를 방문해 ‘대구·홍콩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상의는 대구지역 치킨프랜차이즈 및 치맥페스티벌을 소개하면서 지역 치킨 프랜차이즈의 홍콩 진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홍콩한인상공회의 세미나 주제는 ‘홍콩의 투자환경 및 진출 방안’이다.
이성월 대구상의 국제통상위원장은 “한·중FTA가 발효되면서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막무가내로 진출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공유해 지역기업이 중국 진출을 할 때 대만과 홍콩 등을 통해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의는 지난 2010년 타이베이시상업회와 MOU를 체결하고, 2013년에는 홍콩한인상공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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