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박차”
양기대 광명시장(좌)과 김성제 의왕시장(우)
[일요신문=서동철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이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철도 거점도시 조성 협력에 나섰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의왕시청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 및 철도 거점도시 조성 협력을 위한 의왕시-광명시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광명시와 의왕시는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 ▶의왕시와 광명시간 철도 물류 수송체계 공동 연구·협력 ▶의왕역 및 KTX 광명역의 교통 물류 거점역 육성 정책 공조 ▶의왕국립철도박물관유치, 의왕레일파크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공조 ▶철도특구조성 등 철도 허브도시 구축을 위한 상호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철도특구인 의왕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철도를 통한 지역발전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부터 철도역사의 한 축을 형성하며 철도여객 및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성장해 온 철도산업·문화의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철도관련 시설들이 한 곳에 집약되어 있어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부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축 추진에 따라 KTX광명역을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 및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시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경기도 시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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