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안전 지킴이 운항 시작 (행정선 504호).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시는 8일 안동댐 호수에 13톤 규모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행정선을 띄우는 진수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규 안동시의회의장, 박재욱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방류, 시승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새로 띄우는 행정선(경북 제504호)은 신도청시대를 맞아 지난 1987년에 건조된 노후 선박을 대체 건조한 것으로, 35노트(시속 65㎞) 속력으로 운항 가능한 최신 기종이다.
이 선박은 자가레저선, 어선 등 수난안전관리는 물론, 유사시 신속한 출동도 가능하다. 또 지금까지는 석동댐 선착장에서 도산 서부리까지 60분 걸리던 것이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현재 안동시에는 도선 6척(5개구간), 행정선 5척이 운항되고 있고 노후된 선박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성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어를 방류,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민물고기 음식점을 찾는 식객들의 수요와 입맛을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