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 신하균(출처=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일요신문] ‘피리부는 사나이’가 새로운 장르극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2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첫 방송부터 거침없는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시켰다.
이날 방송되는 ‘피리부는 사나이’ 2회에서는 ‘사건 1년 후’로 시점을 이동한다. 자살폭탄테러 사건으로 아버지 같은 팀장 오정학(성동일 분)을 잃은 여명하(조윤희 분), 자신의 과오로 애인을 떠나 보낸 주성찬(신하균 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tvN 측은 방송을 앞두고 여명하 경위가 주성찬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있는 스틸 두 장을 공개했다. 최고의 협상가만의 자신만만함이 묻어났던 주성찬이 왜 여명하에게 붙잡혀 옴짝달싹 못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 2화에서는 레스토랑 자살폭탄테러 사건 1년 후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 번째 사건은 세기은행에서 발생한 인질 강도사건으로, 현장에 인질로 잡혀있던 희성의 후배기자는 영상통화를 통해 인질 강도의 만행을 뉴스로 생중계하게 된다.
과연 이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사연이 있고, 위기 협상팀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관심이 쏠린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라이어 게임’을 연출한 김홍선PD와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