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극희귀질환 목록 및 진단기준’에 따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단받은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인을 받게 되면 건강보험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정부의 의료급여를 지원받는 극희귀질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유전대사 클리닉’에서는 염색체 구조 이상 및 유전대사 질환,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이 진료 중에 있다.
‘뇌신경센터’에서는 유전성 근육병에 대해 드문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진단하고 진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양산부산대병원의 국내 희귀질환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 희귀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의료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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