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부 의왕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GB 해제 고시··· 금년 말 착공 계획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산업단지 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됐다”며,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조성에 한 발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의왕시는 9일 국토교통부가 GB해제를 고시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0일간 산업단지 계획 서류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하고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금년 말 의왕산업단지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의왕시 이동 263-3번지 일원 의왕일반산업단지 조성예정지에 대해 의왕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개발제한구역(158,708㎡)에 대한 해제를 의결했다.
의왕산업단지는 관내에 산재되어 있는 산업시설을 집약해 시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2018년 완공예정이다. 입주예정 업종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등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전체 행정면적의 86.5%가 GB로 묶여있었으나, 의왕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GB의 0.158㎢가 해제돼 약 0.3%가 감소된 86.2%로 GB면적이 줄어들게 됐다”며, “약 3,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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