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예비후보.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민경욱 국회의원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는 8일 “송도·연수를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송도는 3-40대 젊은 부부의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 아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송도의 경우 미취학 아동은 7440명(7.6%)으로 나타나 연수구 전체 평균 5.8%을 웃돌고 있다.
민경욱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등 양질의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육교사 처우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송도·연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겠다”며 “청소년들의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연수구에 이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역량 개발, 진로체험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올바른 성장과 자기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또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저화소·노후장비를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u-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중인 CCTV 중 52.6%가 41만 화소로 피사체 식별이 어렵고 야간 감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송도와 동춘동은 수많은 학원가와 독서실이 밀집해 있어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들이 많고 옥련동의 경우 식당가와 유흥시설이 많아 방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민 후보는 “인천경자청에서 송도에 CCTV 200대 증설 계획을 밝혔는데 추진 계획과 현황을 꾸준히 점검하고 동춘과 옥련동은 국비 확보를 통해 방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며 “시민안전 강화와 국제 안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천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서 제시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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