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콘텐츠코리아랩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의 문화 중심지였던 시민회관이 철거된 지 15년 만에 창작자를 양성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이 주관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작·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의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강좌 및 창작 공간을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운영한다.
틈 문화창작지대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전용 공간으로 구축된 4층 규모의 복합 문화 시설이다. 시설과 장비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회원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며 시범 운영기간 중 관리자의 승인 후 사용할 수 있다.
틈 문화창작지대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가 창작과 창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녹음실 및 편집실,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작 장비를 갖췄다. 또한 문화창조융합 콘텐츠 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창조융합센터 등 전국 8개의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설로는 다목적홀, 교육실, 편집실, 음악 크리에이터실, 녹음실, 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 중 무료로 운영되고 추후 인천광역시 관련 조례 제정 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 과정 등을 통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자를 양성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편 콘텐츠코리아랩은 정부의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의인재 육성 및 창의 거점 중장기 국책사업으로써 건강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문화융성 사업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앞으로 전용공간 틈 문화창작지대를 통해 인천특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지역 지식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2년에 설립된 인천시 출연기관으로 SW(소프트웨어)·IT(지식산업)·CT(콘텐츠산업)·RT(로봇산업)산업 및 융합산업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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