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해설가와 하천, 숲길 다니며 식물과 곤충 관찰하는 탐방도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봄을 맞이해 안양천과 양평유수지생태공원에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생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숲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어린이들이 생태하천 탐방, 숲길 여행 등을 통해 살아있는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우선, 4월부터 6월까지 토요일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 안양천 생태운영센터에서 열린다.
안양천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만져보기도 하며 오감을 활용해 생태환경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활용해 간단한 만들기도 해본다.
프로그램 대상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 무료.
자연 그대로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안양천 생태하천과 숲길, 습지,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등을 걸으며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체 신청도 받는다. 프로그램 참여시 편안한 복장과 모자만 준비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생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심을 벗어나 자연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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