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11일 러시아 타스통신을 초청해 인천의료관광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취재 지원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리도바 타스통신 서울지국장은 인천관광공사 황준기사장과의 면담에서 인천의 관광자원과 의료 인프라, 러시아 관련 역사 유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취재 지원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인하대병원, 카톨릭 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메디컬 테마파크 등 우수한 의료시설을 찾아 인프라 시찰 및 관계자 면담을 실시했다.
또한 러시아와 관계된 인천의 역사유적지이자 관광명소인 개항장을 방문하여 개항기에 러시아 건축가 사바틴이 설계한 건축물인 자유공원와 제물포구락부, 한때 러시아 영사관으로 사용했으며 제물포 해전에서 부상당한 러시아 바랴크 함대 수병들을 치료하던 장소로 유명한 대한성공회 내동성당을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앙아시아로 의료관광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러시아 언론사 방문 등 공사에서 현지 언론사 초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인천이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대표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타스통신은 1925년에 설립된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로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지사와 특파원이 있으며 러시아 모든 신문과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에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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