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Rail - 대구시티투어 연계 운영 업무협약’ (왼쪽부터) 시설관리공단 김철의 교통운영처장, 도시철도공사 최광춘 고객사업처장, 대구시관광협회 백진숙 과장.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내달 4월부터 대구시티투어와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연계돼, 대구시민 뿐 아니라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구 역사와 문화, 쇼핑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 대구시관광협회가 지난 9일 체결한 ‘Sky Rail - 대구시티투어 연계 운영 업무협약’으로 4월부터 하늘열차 추천 구간(수성못역∼서문시장역)을 이용하면 대구 도심 풍경과 함께, 서문시장, 청라언덕, 근대문화골목 등 달구벌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티투어 도심 순환코스의 경우 기존 14개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3호선 서문시장역과 어린이회관역을 연계 승강장으로 추가 지정, 관광객이 하늘열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코스의 경우에는 기존 6개 코스에서 하늘열차를 체험할 수 있는 ‘달구벌 하늘열차 코스’와 ‘하늘열차 역사탐방 코스’를 새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도 할인한다. 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당일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시티투어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시티투어 관광객은 할인된 전용 승차권으로 하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하늘열차 이용시에는 시티투어 티켓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은 “이번 대구시티투어와의 협약은 3호선 관광자원화 일환으로 대구관광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철도와 대구시티투어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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