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철수-이준석과 김부겸-김문수가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일보>와 CBS,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8~10일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를 공개했다.
서울 노원병 지역은 야권 단일화가 성공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각각 42.3%와 41.5%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가 0.8%포인트 앞섰지만 초접전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주희준 정의당 예비후보가 포함된 4자 대결로 갈 경우 이 전 비대위원이 32.2%를 얻어 안 공동대표(31.6%), 이동학 예비후보(13.9%), 주희준 예비후보(8.5%)를 모두 제쳤다.(성인남녀 51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3.1%)
대구 수성갑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43.8%, 김문수 새누리당 전 경기도지사가 41.9%로 초접전을 벌였다. 안영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성인남녀 51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5.2%)
전남 순천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관규 더민주 예비후보가 공천이 확정될 경우 37.6%로 이정현 새누리 의원의 29.4%를 앞섰다. 김광진 더민주 의원의 공천 확정이 될 때도 32.5%로 이 의원의 30.0%를 앞섰다.(성인남녀 50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6.3%)
수도권 지역은 서울 마포갑의 경우 노웅래 더민주 의원이 28.1%로 1위였다. 강승규 새누리당 전 의원(23.3%), 안대희 전 대법관(22.0%), 홍성문 국민의당 후보(8.9%) 순이었다.(성인남녀 50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3%)
서울 서대문갑은 이성헌 새누리당 전 의원과 우상호 더민주 의원의 양자 대결에서 각각 43.2%, 32.6%로 이 전 의원이 10.6%포인트 앞서는 결과를 낳았다. 이종화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는 이 전 의원(34.5%), 우 의원(24.9%), 이 예비후보(8.5%) 순이었다.(성인남녀 51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1.8%)
서울 영등포을은 권영세 새누리당 전 의원이 41.8%, 신경민 더민주 의원이 31.8%으로 나타나 권 전 의원이 앞섰다.(성인남녀 50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2.8%)
경기 용인정은 표창원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이 40.3%로 1위였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35.6%, 유영욱 국민의당 의원 14.4% 순이었다. (성인남녀 51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2.1%)
경기 수원 무에서는 정미경 새누리 의원이 38.9%를 얻어 김진표 더민주 의원의 32.5%를 앞섰다.(성인남녀 50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 1.9%)
또한 대구 동을의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50.4%,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37.8%로 유 의원이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 5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10%)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