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FC1995.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FC1995는 소속 선수들이 지난 12일 무료급식소 ‘솔안쉼터’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무료배식봉사활동에는 부천FC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전문 급식 업체 ‘맛사랑푸드’에서 160인분에 해당하는 식재료를 무료 후원했다. 앞치마를 두른 부천FC 선수들은 무료 배식 장소 정리부터 음식 조리는 물론, 급식소 노인 120여명에게 식판에 음식을 담아 전하고 설거지를 비롯해 마지막 뒷정리까지 하는 등 모든 활동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했다.
식재료를 후원한 맛사랑 푸드 정회영 대표는 “평소 아들같이 생각하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일을 한다기에 마음을 보태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천FC와 함께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솔안쉼터 대표 오관석 목사는 “부천FC 선수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현신적으로 몸과 마음, 시간을 함께 나눠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부천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부천FC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오는 4월 9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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