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의 아오란(傲澜/AURANCE) 국제뷰티그룹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6000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객은 단일 규모로는 국내 관광 사상 크루즈 여행객 등을 제외하면 단일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6박7일 방한일정 가운데 4박을 인천에서 머물면서 대표적인 한류콘텐츠인 송도석산을 비롯한 인천대, 차이나타운, 월미도, 전통시장(모래내·신포·신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손님맞이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역대 최대 규모의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 관광, 쇼핑, 식당, 교통 안전대책 등의 준비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6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와 관련해 아오란 그룹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지하주차장을 아오란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임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아오란 레스토랑 설치 시 대형 현수막과 밝은 조명등을 설치해 뷔페 레스토랑 수준으로 꾸미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 및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중국 관광객이 공항 입국 시점부터 인천을 떠나기까지 인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합심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앞으로 유커가 여행기간 중 인천에 오래 머물 수 있게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행사 준비의 총괄을 맡은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투어)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여행사,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여행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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