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16일 오후 부산고용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지역 5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 고용개선 및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제도는 2006년도부터 여성근로자 고용촉진을 위해 시행됐다.
산업별, 규모별로 여성근로자 및 여성관리자 고용비율이 동종업종 여성근로자 평균 고용비율의 70%에 미달한 사업장이나 여성관리자 평균 고용비율이 70%에 미달하는 사업장에 대해 여성고용목표 등을 담은 적극적 고용조치 계획을 수립·이행토록 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5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전년도 기준 직종별·직급별 남녀근로자 현황을 매년 제출하게 하고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여성근로자 고용률 향상과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장의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토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환형 시간선택제 및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대체인력 채용지원 활성화 방안 등 정부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모성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설명회 개최 이후 해당 사업장의 남녀고용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고용기준 미달기업에 대해 기업이 달성할 수 있는 여성고용 목표를 수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계획서를 31일까지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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