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태희 분당을 예비후보 페이스북
임 후보는 이 위원장이 분당을 지역의 공천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창조경제’와 ‘판교테크노밸리’를 거론한 것을 두고 판교는 분당갑 관할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는 임 후보의 초선 의원 시절 구상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번 분당을 지역 공천이 어디서인지의 지침을 따르는 듯 원칙도, 명분도 없는 공천을 해놓고 사후적으로 억지로 이를 합리화 하다 보니 공당의 공천 책임자가 그런 군색한 설명을 했다”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은 제대로 알고 말해야’
1. 이 위원장이 어제 언론인들을 만나 분당(을) 지역의 공천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창조경제’와 ‘판교테크노밸리’를 거론했다.
2.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시절, 우리 경제는 창조경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1인 창조기업제도 도입을 주도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창조경제연구원 설립을 지원했다.
3. 판교테크노밸리는
3-1. 먼저, 지역적으로 분당(을)이 아니라 분당(갑) 관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3-2.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는 초선 의원 시절, 기재부 등 관련 부처, 임창열 경기도지사, 김병량 성남시장 등과 처음 구상부터 참여하여 조성된 것이다. 당시 총 면적 100만 평을 구상하고 1차로 20만 평 개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근 2차 테크노밸리 계획이 수립된 것이다.
4. 이한구 위원장이 어제 주장을 하려면 이러한 기초적인 사실관계 정도는 파악했어야 했고, 최소한 자신이 주도하는 공관위 면접 기회를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알아보려는 노력이라도 했어야 했다.
이번 분당(을) 지역 공천과 관련하여 어디선지의 지침을 따르는 듯 원칙도, 명분도 없는 공천을 해놓고 사후적으로 억지로 이를 합리화 하다 보니 공당의 공천 책임자가 그런 군색한 설명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