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와 수키 워터하우스.
이번 상대는 영국의 모델 겸 배우인 수키 워터하우스(24)다. 미 연예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브래들리 쿠퍼(41)의 전 여친이었던 워터하우스가 해리 왕자와 가까워진 것은 지난해 12월께였다. 당시 런던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몇 차례 만나면서 부쩍 가까워졌다는 것. 왕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심지어 한 번은 해리 왕자의 거처가 있는 켄싱턴을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리 왕자가 그 후 워터하우스에게 흠뻑 빠졌다는 사실은 그가 밸런타인데이에 장미 꽃다발을 보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장미와 함께 보낸 카드에는 해리 왕자의 이니셜인 ‘H’가 키스 마크와 함께 선명하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언론들은 해리 왕자가 이처럼 이름을 숨기지 않고 대놓고 선물을 보냈다는 것은 분명 워터하우스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해리 왕자가 최근 썸을 탔던 어떤 여자한테도 밸런타인데이에 장미 선물을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은 이런 추측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