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지난 2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 전진대회에서 여성예비후보들과 총선 승리 한마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일요신문] 장하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18일 장하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탈락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장 의원은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치 응급실처럼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그런 현장에, 가느다란 숨길을 겨우겨우 이어드리는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게 우리의 자부심이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저야 어떻게든 살겠지만 벼랑 끝에 매달린 그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그리고 함께 일했던 동료분들, 정의롭고 실력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경으로 정말 인간적인 국회의원실을 함께 만들어주었다. 동료분들에게도 죄송할 따름이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는 현역의원 7명이 포함된 11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장하나 의원은 서울 노원갑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고용진 예비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