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 참물’과 관련해 그동안 빈번히 발생했던 민원 사례들을 한 데 모아 놓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인천시의 믿고 마시는 수돗물, 미추홀참물 민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dlf 밝혔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수돗물 전문 연구 분석기관이다. 올해는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 118개 감시항목 등 총 177개를 분석하는 등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질기준을 적용해 엄격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추홀참물과 관련한 각종 수질 민원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민원 사례집은 그동안 빈번히 발생했던 민원을 사례별로 정리해 시민들에게 인천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자 제작하게 됐다. 민원 사례집에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수질 확인법, 물의 색, 이물질, 이취 사례에 대한 자세한 문답식 설명과 수돗물의 불신 조장 사례, 먹는물 수질기준 등을 담고 있다.
미추홀참물 민원 사례집은 120미추홀콜센터 상담사 직무교육 교재로 활용해 시민들이 수돗물 관련 민원 상담 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더욱 친절하게 대응해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군·구 및 각 지역 수도사업소 민원실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미추홀참물 민원 사례집 발간은 시민과 보다 가까이 하려는 상수도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산물”이라며 “수돗물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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