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송기평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샤넬의 2016-2017 FW시즌 레디-투-웨어(Readt-to-wear) 컬렉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샤넬은 정교한 퀼티드 아이를 표현, 유니크하면서도 깊이있는 메이크업을 추구하면서도 샤넬의 클래식함을 놓치지 않았다.
샤넬 FW 메이크업 포인트는 ‘퀼티드 아이 메이크업’이다. 모델들의 기품을 살리는 우아한 다크 브라운 컬러와 퀼팅을 표현한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깊이있는 눈매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눈과 눈썹 사이는 퀼트의 조직감으로 표현해 런웨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스틸로 아이섀도 157 베이지 도레’로 베이스를 깔아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를 다진 후 ‘라 팔레트 쑤르씰 드 샤넬’ 아이브로우를 사용해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눈썹을 표현한다. 이번 메이크업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퀼티드 아이는 ‘레 꺄트르 옹브르 266 띠쎄 에쌍시엘’의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연출한다.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않으려면 언더라인까지 충분히 함께 그려주는 게 좋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레 꺄트르 옹브르 206 띠쎄 에쌍시엘’ 4구 아이섀도는 옅은 베이지부터 다크 브라운까지 구성돼 있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고 눈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다크브라운을 사용해 깊이감 있는 눈매를 표현하기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디멘션 드 샤넬 10 느와르’ 마스카라로 속눈썹 한올한올 정교하게 올린다.
샤넬은 퀼티드 아이메이크업이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한 커버에도 신경을 썼다. 먼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인 ‘라 쏠루씨옹 10’을 민감한 모델들의 피부에 발라준다. 여기에 ‘레 베쥬 헬시 글로우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살리고, 윤기를 더한다. ‘에끌라 뤼미에르’ 하이라이터 펜슬을 이용해 환한 빛을 더하고 ‘꼬렉뙤르 뻬르펙시옹’ 컨실러로 완벽한 커버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레 베쥬’ 페이스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터치하면서 마무리해 땀과 피지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한다.
건조한 런웨이에서 모델들의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샤넬이 선택한 것은 ‘루쥬 코코 밤’이다. 이후 누드 브라운의 ‘루쥬 코코 458 마를레네’를 를 사용하는데, 입술 전체에 가득 채워 발라 여성미를 돋보이게 한다. 모델의 손 끝에는 ‘르 베르니 522 모노크롬’을 이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한다. 컬러의 완벽한 발색을 위해 네일케어 ‘라바즈’를 사용하고 ‘르 젤 코트’로 한번 더 코팅해 마무리한다.
샤넬의 선택은 달랐다. 유니크한 아이메이크업을 선보이면서도 샤넬만의 클래식한 감성을 함께 잘 조화시켰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퀼티드 아이 메이크업을 선사한 4구 아이섀도 ‘레 꺄트르 옹브르 266 띠쎄 에쌍시엘’, 스틱 아이섀도 ‘스틸로 아이섀도 157 베이지 도레’, 완벽한 눈썹과 속눈썹을 위한 ‘라 팔레뜨 쑤르씰 드 샤넬’과 ‘디멘션 드 샤넬 10 느와르’는 오는 6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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