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상토를 이용해 묘판에 파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시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명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용 인공상토 68만 9000포(20ℓ)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인공상토를 전체 영농지에 공급함으로써 못자리 단계부터 병해충 등에 의한 못자리 실패를 방지하고 농업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명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상토 공급은 당초 예산보다 5000만 원이 증액된 16억 5000만 원이 투입돼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만 5000포(20ℓ) 가량 증가됐다. 보조율도 타시·군 보다 높아 가뭄피해와 쌀 가격 하락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농의지도 높여주고 있다. 또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 및 튼튼한 육묘생산으로 명품 강화섬쌀 생산의 첫 걸음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양질의 토양 환경 조성을 위해 2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유기질비료 65만1684포(20kg)를 농가에 공급하는 등 풍년농사를 위해 토양의 지력 증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농사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업경영비 절감과 안정적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년 농사 중 제일 중요한 못자리에 꼭 필요한 인공상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풍년 농사의 밑거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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