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도락리 서편제길. <완도군 제공>
[완도=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일원에서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슬로길(11코스, 42.195km) 걷기, 슬로체험, 공연, 전시,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다음달 9일 진행된다. 공식행사로 ‘명창과의 만남’ 국악인 남상일 공연, ‘김병조와 함께 하는 힐링토크 시즌3’, ‘청산100리길 여행’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 힐링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슬로길 곳곳에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청산도 버스킹’ 공연과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힐링족욕탕’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다.
느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축제로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군 대표 축제이기도 하다.
한편 완도항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19.2㎞)에 위치한 청산도는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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