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1 ‘장영실’ 방송화면 캡처.
20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자결하는 조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광은 “이제 이 땅에는 격물이 사라질 것. 마지막으로 자네가 도와줘야겠네. 이제 후학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반드시 한 순간이어야 하네. 조선을 위해 그만큼 오랫동안 헌신했으니, 떠날 때 그 정도의 복은 누려도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조광을 뒤에서 돕던 변대치는 “평안히 가십시오”라고 칼을 빼들어 조광의 목을 베었다.
앞서 조광은 세종을 암살하기 위해 장영실의 밑에서 일하는 최율을 이용, 수레를 고장 나게 만들라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자결한 조광의 모습을 본 이천은 “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라며 오열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