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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2016년 대한민국 난 명품박람회’가 19~20일 경북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전국 난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난문화협회와 (사)한국춘란회,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평소 보기 힘든 희귀한 난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유명한 난 애호인들 1만여명이 찾아 영천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총 1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특별대상 2점, 최우수상 3점 외 많은 작품이 수상했는데 대상에는 수원난문화협회장을 맡고 있는 임응교(65)씨가 출품한 “주금소심-채운”이 선정됐으며 일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전시회 뒤편에서는 명품난 직거래 장터가 열려 만원에서부터 1억원대의 난들이 현장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행사 명예대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해 영남권 대회에 이어 금년 새봄과 함께 열리는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난 산업 저변확대를 통해 메마른 사회에 고상하고 우아하고 향기로운 춘난의 정서를 꽃피우자”고 말했다.
이 대회를 영천에 유치하고 행사준비에 책임을 지고 있는 지역출신 윤정만 준비위원장은 “어느 행사보다 알차게 추진되었으며 영천을 전국에 홍보하고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춘란의 향기를 흠뿍 느끼게 되어 난이 대중문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나아가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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