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 연령·기업맞춤형 직업훈련 4월 본격 시동
제주도는 이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의 취업의지 등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직업교육훈련 이수 후 취업연계시 기업에게 300만원의 새일여성인턴비를 지원한다.
연령별로는 특성화고·여대생을 대상으로 진로개발·젠더의식 등 직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22개를 운영하고 청·장년층 여성을 위해 13개과정 292명 규모로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중·고령 시간제 일자리 분야에서는 호텔종사자 등 지역 구인수요에 맞춰 5개 과정을 운영키로하고 공모중에 있다.
기업수요 맞춤형 과정에 제주지방법무사회와 협약하여 법무사 사무원 양성과정 등 6개 과정에 134명이 참여하게 된다.
도는 제주 핵심 의료산업 관련해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전문인력을 양성, 도내 병원의 인력지원 및 향후 헬스케어타운 활성화시 선제적인 인력수급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 복지 등 사회복지서비스 직종, 학습 진로코칭 지도사 양성과정, 방과후 보육교사과정, 창·취업형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 다각적인 교육훈련 과정이 운영된다.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은 오는 4월부터 11월 기간 중에 운영된다. 구인·구직 및 직업교육훈련과정 참여 희망자는 제주·서귀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여성정책 수요조 결과, 제주사회에 가장 필요한 여성가족정책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수요가 26.0%로 1순위, 일·가정 양립지원 19.0% 2순위, 자녀돌봄 지원 17.7% 3순위로 제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도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은 12개 과정이 운영돼 261명이 수료, 157명(60.1%)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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