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화가는 영덕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1985년 영덕 예맥회 창립전을 기획한 후 2015년 33회 정기전 및 특별전까지 영덕군 관내 모든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 삼사해상공원 테마랜드 초대 개인전 이후 고향인 영덕에서 두 번째로 여는 개인전으로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고향을 ‘순수함으로의 회귀’를 주제로 33점이 전시된다.
박기현 화가는 “이번 그림 속 대상들은 ‘지나가 버린 미래가 아닌 다가올 미래와 같은 과거’”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묵묵히 고향을 지키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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