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김영상)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대우’ 신 사명 및 CI(Corporate Identity)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포스코 주요 그룹사 사장단이 참석, 포스코대우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선포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선수단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신 CI 선포, 사기 전달, 배지 및 사원증 패용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포스코대우의 CI는 ‘신뢰와 혁신을 상징하는 포스코 브랜드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표방해 온 대우 브랜드를 결합해 포스코그룹의 글로벌화를 선도한다’ 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포스코대우의 새 출발은 지난 반세기 동안 포스코와 포스코대우가 축적한 특유의 강점들이 결속해 임직원의 DNA에 각인되는 날로서 그 의미가 크다” 며 “포스코대우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선도해 포스코그룹을 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키워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상 사장은 “포스코대우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창조와 도전의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포스코대우는 이번에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 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포스코대우는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사업영역의 밸류 체인(Value-chain)을 연계한 복합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사업회사로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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