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카바이러스 포스터)
[일요신문]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지카바이러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 정도다. 모기에 물린지 2~14일 지나서 갑작스런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80% 무증상) 증상은 경미하게 진행되어 대부분 7일 이내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환자의 경우, 사업차 브라질에서 장기간 체류했고, 지난 11일 귀국했다.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어 16일 지역 의료기관에 첫 방문했다.
감염 증상이 소멸되면, 그 환자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지카바이러스는 혈액이라든지 성접촉 감염이 인간 대 인간 감염경로로 알려져 있기 때문. 첫 환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도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도 공기 중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이라는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