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호 부의장, “미취학 초등학생이 아동학대와 연관되어 있는지 철저한 조사 해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 미취학 아동 현황을 발표했다.
▲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월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내 미취학 초등학생은 193명이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별로는 ▲ 영등포구 32명, ▲ 용산구 30명, ▲ 강남구 26명, ▲ 성북구 11명, ▲ 관악구 10명, ▲ 구로구 10명, ▲ 노원구 10명, ▲ 도봉구 8명, ▲ 종로구 8명, ▲ 광진구 6명, ▲ 동대문구 6명, ▲ 동작구 6명, ▲ 강서구 5명, ▲ 서초구 4명, ▲ 성동구 4명, ▲ 양천구 4명, ▲ 중랑구 3명, ▲ 은평구 3명, ▲ 강동구 2명, ▲ 중구 2명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6세 5명, 만7세가 82명, 만8세가 96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부의장은 “연이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193명의 초등학생이 미취학 상태에 있다”며, “혹여 미취학과 아동학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취학 초등학생은 학교 전학 등을 이유로 미취학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히며,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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