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서출력기(복합기, 프린터) 통합관리 및 감축을 통해 3년간 2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각종 문서의 복사는 물론 프린트, 팩스, 스캔 등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출력기기에 대한 운영방식을 집중 분석했다. 부서별 개별관리로 인한 예산 낭비, 프린터의 과잉 출력여건 등 운용상의 비효율성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복합기 통합 관리, 프린터 연차별 감축, MPS(통합문서관리서비스)시스템을 도입했다.
정보통신과는 복합기를 통합입찰 및 관리해 3년간 임차료 1억5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프린터도 출력 총량에 따라 재배치 및 205대를 감축해 토너 등 소모품 비용 1억3400만원을 줄여나간다. 또 MPS 시스템을 통해 출력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출력기를 업무환경에 맞도록 재배치하는 등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주형 정보기획팀장은 “시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전산장비 운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절감을 위해 PC, 서버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의 효율적 운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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