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구정사업, 행사, 교육 시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1회성 행사 현수막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출력매체를 활용한 종이현수막으로 전면 대체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현수막은 1매당 5~6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단 몇 시간 사용 후 버려지고 현수막의 폴리에스테르 재질은 폐기 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에 구는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고성능 플로터를 활용해 종이현수막을 출력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전산소모품 유지비용만으로 종이현수막과 종이입간판을 제작·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오염 예방과 예산 절약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문화도시로서의 기본은 깨끗한 환경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공공기관이 작은 일부터 솔선수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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