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 이하 ‘산단공’)는 23일 남동산업단지에 소재한 벤다선광공업(주)(대표 김정한)에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리더스클럽(이하 ‘리더스클럽’)제6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13개사 CEO로 구성된 리더스클럽은 벤다선광공업(주)을 방문해 혁신사례와 우수 경쟁력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는 등 회원간 경영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는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관련업계 동향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성장 지원과 애로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6년 일본의 벤다공업과 한국의 선광공사와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벤다선광공업(주)은 링기어, 플라이휠, 드라이브 플레이트 등 차량용 엔진동력전달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과거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링기어를 국산화 해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에 역수출하며 현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자체 실험실과 테스트 설비를 갖춘 링기어 생산업체는 벤다선광공업(주)을 포함해 세계에서 단 2곳뿐으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의 정밀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뿐 아니라 선박, 건설 및 전기기계 등의 엔진용 링기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리더스클럽은 이번달 24일 실무자(부서장)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실무자간 인적 및 기술정보 교류활동을 추진한다. 매월 릴레이 형식의 기업탕방을 진행하여 기술·품질·공정개선 등 상호간의 우수 혁신역량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선 및 협력과제를 도출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산단공은 기업 간 네트워킹으로 도출된 과제를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사업기획,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사업화, 특허 출원, 마케팅 등 기업성장 전반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리더스클럽 이제훈(파버나인 대표) 인천지회장은 “이번에 신규로 구성된 리더스클럽 실무협의회를 통해 현장 노하우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기업 간 개방형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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