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이 쑥쑥 ‘나사 블록세트’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장난감이다. 나사와 너트 등 18종류의 부품을 사용해 조립놀이를 할 수 있는 교구로, 굳이 성별을 따지자면 남자아이가 더 흥미를 느낄 만한 블록세트다. 완성품은 사용자의 상상력에 따라 동물이나 교통수단, 로봇까지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만일 갈피를 못 잡으면 부록으로 딸린 DVD를 참조하면 쉽다. ‘두뇌개발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에서는 출시되자마자 매진사태를 빚었다고 한다. 가격은 3000엔(약 3만 1000원). ★관련사이트: neji-block.com
가볍게 털면 뽀송뽀송 ‘빨리 마르는 우산’
비에 흠뻑 젖은 우산은 처치 곤란. 가방에 넣을 수도 없고, 손에 들자니 거추장스럽다. 이 제품은 한 번만 가볍게 털면 우산의 물기가 제거돼 순간적으로 마른다. ‘인스턴트 드라이(Instant Dry)’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이렇듯 빨리 건조되는 비결은 특수 발수성 섬유를 재단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자외선도 99% 차단하므로 양산 겸용이 가능하다. 3단 접이식이라 사용한 후에는 가방 속 보관도 편리하다. 가격은 48달러(약 5만 6000원). ★관련사이트: shoeboxdwelling.com/2016/02/24/instant-dry-umbrella
예의바르게 먹는 법 배워볼까~ ‘생선 입체퍼즐’
생선구이를 제대로 먹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입체퍼즐이다. 생선모형, 접시, 젓가락 그리고 식사예절을 담은 책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생선구이는 머리 쪽부터 살을 발라먹고 위쪽을 다 먹은 후 아래쪽을 향해 먹는 것이 예절이다. 퍼즐에는 이와 같은 순서가 숫자로 표시돼 있어 생선을 올바르게 먹는 법과 동시에 젓가락 사용법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다. 젓가락질이 서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2980엔(약 3만 1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eyeup/mana_fish
멍멍이와 산책하는 기분이에요 ‘강아지 모양 대걸레’
귀여운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대걸레가 출시됐다. 일반 대걸레에 굵은 실로 짠 강아지인형을 덧입힌 제품이다. 물론 외관에만 신경을 쓴 건 아니다. 덥수룩한 털 모양의 걸레가 순식간에 먼지를 흡수해 바닥이 반짝반짝해진다. 회사 측은 “개를 키우고 싶어도 키울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이 같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청소가 단연 즐거워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걸레는 세탁기에 돌려도 괜찮지만 강아지 인형은 손빨래를 권한다. 가격은 2700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kraso/gcd832512/?tid=itm_832512
비밀기지가 따로 없네 ‘X자형 텐트’
마치 비밀기지를 연상시키는 X자형 텐트가 나왔다. ‘크레이지 엑스’는 4개의 자는 공간과 하나의 미팅공간으로 구성됐다. 미팅공간에서는 담소를 나누거나 트럼프놀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텐트에 비해 높이가 낮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덜 받으며, 결로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화려한 무늬를 채택한 점도 인상적이다. 4인용 텐트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3.6㎏밖에 되지 않아 휴대하기에 좋다. 가격은 1만 2800엔(약 1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CSEDQ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