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원혜영 의원, 이인영 의원, 김광진 의원 김낙순 전 의원, 양천갑 황희 후보 등 더민주당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 부인인 강난희 여사, 인명진 목사, 영담 스님, 박남수 천도교교령 허광태 전 서울시의회의장 등 많은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인명진 목사는 “양천갑 원희룡 의원의 후원회장을 오래했는데 이번에는 이용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하게 됐다”며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당 후보로 이용선 후보와 경선을 치른 김낙순 전 의원은 축사에서 “이용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용선을 당선시켜야하는 것은 이용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양천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해서 민주주의를 바로새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것이 필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용선 후보는 “서울의 변방으로 낙후된 신월. 신정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된다”며 “1차적으로 총선에 승리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대선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국민의당과 잘 협력하고 도와서 4.13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난희 여사(박원순 서울시장 부인)는 선거법상 후보 개소식에 방문할 수 없는 박원순 서울시장 대신해서 개소식에 참석해,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전달했다. 강난희 여사는 운동화를 목에 걸어주면서 열심히 뛰라고 격려하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용선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양천을 후보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김용태 후보에게 1700여차로 패하고 4년간 지역위원장을 하면서 지역을 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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