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동화작가, 물리치료사, 카피라이터,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막연했던 식용건축 전문가의 꿈, 전문가 만나니 이제 확신들어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서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종로구 명륜길 90, 청소년문화센터 3층)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학부모·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꿈 이루리 토요직업체험」프로그램은 지방과 강남의 학부모까지 문의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실제 직업인 멘토와의 직접적인 만남과 직업실무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직업적성을 발견하고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관내 초·중학생 대상, 전액무료로 진행 된다. (※ 수업 종류에 따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음)
오는 3월 26일(토) 오전 10시 서울사대부속여자중학교 가정실습실(대학로 64)에서는 세계적으로 곤충시장이 매년 성장하는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식용곤충 전문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신용곤충연구소 김용욱 대표가 식용곤충 가루를 이용한 크로켓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시작으로 마술사, 건축사, 성우, 프로파일러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오는 4월에는 ▲동화작가 ▲물리치료사 ▲카피라이터 ▲헬스트레이너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페이스북 또는 전화로 강의 시작 3일 전까지 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2014년 서울시교육청과 협약(MOU)체결로 진로교육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2015년 5월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미래의 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토요직업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직업체험을 위한 일터 발굴·학교와의 연계 사업인 ‘청진기(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전문 직업인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진로계획을 전달하는 ‘진로콘서트’ ▲학부모와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활동을 도와주는 ‘학부모 진로코치단’ ▲‘대학생 멘토단’ ▲객관적인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두레상담’ 등 13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해봄으로써 적성을 발견하고 체계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종로에서 우리 아이들이 맘껏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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