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6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대결에서는 노셨군요와 넘버세븐이 맞대결이 펼쳐졌다. 노셨군요는 박봄의 ‘유 앤 아이’를 불렀고, 넘버세븐은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마’로 대응했다.
결국 대결은 노셨군요가 넘버세븐에 19표차로 패하고 말았다.
가면을 벗은 노셨군요의 정체는 국악소녀 송소희였다. 앞서 네티즌들은 노래를 부를 때 자연스레 나오는 꺾기 창법이 송소희의 창법과 똑같다고 분석한 바 있다.
송소희는 “끝까지 궁금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저에게 주는 선물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소희는 “90% 정도는 제 목소리를 알 것 같아서 10%를 속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1% 밖에 못 속인 거 같아서 아쉽다”며 “국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