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2회 무상으로 농업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작물 재배용으로 공급하는 미생물은 고초균과 광합성균이다. 고초균과 광합성균은 작물 생장에 필수적인 물질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작물이 토양 내 양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작물생장을 촉진한다. 또한 작물에 유해한 가스를 제거해 재배환경도 개선하는 등 미생물은 농업분야에서의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미생물을 재배에 활용할 때에는 고초균과 광합성균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사용하거나 혼합 사용하면 된다. 작물 정식 전에는 500배, 정식 후에는 1000배 정도로 희석해 토양에 관주하거나 작물에 직접 엽면시비하면 된다. 농업미생물은 강화군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신청자별로 1주에 40L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에 공급받을 수 있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작물 재배가 시작되는 지금, 미생물과 함께 토양 관리와 유묘 관리를 시작해 2016년 농사의 성공을 예약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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