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진영(왼쪽)이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 연세 이글스와 연예인 올스타의 경기에서 MVP를 수상했다. (제공=한스타미디어)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 첫 경기로 연세 이글스와 연예인 올스타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승부는 80대 68로 연세 이글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연세 이글스 팀에는 연세대 농구팀 출신 프로농구 스타 우지원, 김훈, 김택훈, 박광재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진영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우먼 프레스 선수들도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연예인 올스타는 고양팀(연예인 농구 A조)과 한스타팀(B조)이 한 팀을 이뤄 우승팀 코드원의 배정남, 문수인, 이시우, 김무영을 중심으로 김승현, 곽희훈, 여욱환, 송준근, 정범균, 버나드박, 정윤호, 오달균, 강상원 등이 뛰었다. 최성 고양시장도 연예인 올스타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세 이글스로 출전한 JYP 박진영이 팬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 속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진영은 1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코트 위의 황태자’라 불린 이글스의 우지원은 현역 때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39득점을 기록, 연예인 올스타 개그맨 정범균과 더불어 골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이어 벌어진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서는 고양팀이 한스타팀을 71대 70으로 꺾었다. 배우 강소연과 가수 노민혁은 개인일정상 첫 경기에는 불참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 출전, 한스타 팀에 합류했다.
배우 강소연은 2득점밖에 하지 못했으나 유일한 여성 연예인 선수로 합류, 팬과 동료들의 격려 속에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은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 한케이와 플렉스파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했다. 또한 하늘병원이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