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 조감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청라호수공원을 랜드마크로 조성키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레저 활동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수상택시, 곤돌라, 커누 등 수상 및 육상레저시설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내달초 착수해 금년 상반기 중에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29일밝혔다.
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1.9km, 폭 300ⅿ 정도의 넓고 길게 조성된 호수와 이와 연결된 동서방향 3km의 주운수로로 구성돼 있으며 이 곳에 수상택시와 곤돌라, 카누, 카약 등의 수상레저시설이 운영된다. 호수공원 내 조성된 4km에 이르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는 다인승자전거 등 이색 레저시설을 운영된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에 수상 및 육상레저시설이 운영되면 새로운 즐길 거리가 추가돼 시민들의 다양한 레저 욕구를 충족하고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야외음악당의 공연행사 등과 어우러져 청라호수공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준공될 450m 높이의 시티타워와 함께 청라국제도시의 관광, 레저, 쇼핑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과 레저 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을 랜드마크로 조성키 위해 10여만 그루의 수목을 추가로 식재하는 등 편안한 쉼터 조성을 위해 꾸준히 시설을 보강하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에 파고라와 같은 쉼터를 설치,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음악분수를 가동해 이용객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청라호수공원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천경제청 최정규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청라호수공원과 문화공원에 도입되는 수상 및 육상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레저콘텐츠 구축으로 청라국제도시를 레저문화도시로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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