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회장 민경원)는 29일 모성(母性)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하고자 2016년 제1차 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운영위원회는 민경원 회장 취임 이후 새롭게 구성된 운영위원들과 처음 갖는 상견례 자리로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소개, 주요사업보고, 지난해 협회의 사업활동 영상 시청과 대의원 선출로 진행됐다.
민경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인구 구성의 균형과 질적 향상을 실현하고 가정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한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경기도의 인구교육 및 정책 지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며 “3년전 경기도의회 의원 재직시 ‘GRI 의정 콜로키움 토론회’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인구교육 및 정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와 소통의 새로운 가족문화 육성 등 유연하고 통합적인 사업전개 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연계망의 공동체적 접근강화를 통한 가족친화형 인구교육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민경원 회장을 비롯한 백성현 전 경기도교육청 지원국장, 이익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 본부장, 정혜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서민경제본부장,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이민상 협성대 대외협력처장, 김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부회장, 배기수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재복 전 시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 박현규 중부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여성계, 교육계, 의료계, 경제계가 상호연대를 강화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분기별 정례적 운영위원회를 열어 협회 현안을 공동 해결해 나가는 ‘토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렬 본부장은 현황 보고를 통해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을 활성화, 임산부·태아 및 영유아에 대한 건강진단 등 모자보건의 증진, 태아의 생명존중을 위해 임신·출산 및 양육에 관한 정보의 교육 및 홍보 강화,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가 형성되도록 국민인식사업 확대, 모든 자녀가 차별받지 아니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며 교육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사회환경 조성, 자녀를 임신·출산·양육 및 교육하고자 하는 자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 조성 등 주요 계획들을 공유하고 실천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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