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돈가스를 판매하며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반찬나누기 사업과 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수원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사회적협동조합’, 택배사와 연계한 아파트 단지 내 택배사업으로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한 파주 ‘싱싱시니어택배’, 지역 내 세탁업소와 협업해 대형세탁공장을 운영하는 시흥 ‘더빨래’ 등이 있다.
시흥시가 육성한 ‘다담은협동조합’도 눈에 띄는 예비적사업적기업이다. 시흥시는 끼니를 거르는 노인이 많다는 지역문제에 착안해 무료 급식지원사업과 청년·소자본 서민 대상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다담은협동조합’을 창업시켰다. 시는 그동안 매출 저조사유·손익분기점 분석, 효율적 운영 개선방안 모색 등 매월 2~3회 정례적 전문가 와의 컨설팅을 주선해 다담은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지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교육프로그램 관련 사회적기업의 진출이 돋보였다.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문화유적지 답사단 운영을 제안한 수원의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공동체 관계회복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는 성남 ‘협동조합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게 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노무관리, 경영개선, 마케팅 등의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 각종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이 갖추어야 하는 사회적가치와 지역문제해결,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심의했다”며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역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역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ilyo100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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