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선정과제로 발표된 주관기관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비롯,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쿠키, (주)디자인엑스투, 사라소프트주식회사, 아이엠커뮤니케이션, (주)글릭 총 7개 기관이다.
의료기관으로서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경제진흥원의 ‘2016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식서비스산업과 제조업간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양산업간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월 19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3월 2일까지 과제공모 신청을 접수, 현장실사와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선정과제가 발표됐다.
-공단 근로자 위한 스마트헬스 운동프로그램 서비스 개발
-U-헬스케어사업단 출범으로 국책연구 수주에 박차
-만성질환자를 위한 식단 서비스, 해외원격진료 등 융합연구 대기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장인 조경임 교수(심장내과)
연구경쟁력은 전국의 많은 대학병원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지난해 9월 임학 병원장의 취임 이후 시대적 키워드인 ‘융·복합’을 강조하고 바이오·ICT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중개·임상연구를 위한 대내외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계획 아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올해 초 대형 국책과제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을 출범시킨 바 있다.
U-헬스사업단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신체중재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이를 통해서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한다.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적정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조절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U-헬스케어사업단은 건강관리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융합의학에도 직접 뛰어들 예정이다.
임학 병원장은 “U-헬스케어사업단을 통해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의 수주를 성장세로 돌리기 위해 연구과제 기획비용지원제도와 인력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진흥원 공모에 선정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사업은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공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헬스 운동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심혈관질환의 1차 예방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사업수행협업기관으로 IT기업 (주)에프에스알엔티을 선정해 업무협정을 맺었다.
이를 통해 ICT 실내형 운동기기를 이용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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